'쑥대밭' 복구 시작도 못 했는데 또…막막한 충남 주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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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.news.naver.com/article/437/0000309911?sid=102<br><br>
어제(14일) 비가 많이 왔던 충남부터 보실텐데요, 집이 통째로 무너지고,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되기도 했는데, 비가 또 올 거란 소식에 주민들은 막막한 상황입니다.<br>
바윗덩이들이 와르르 떠내려 왔습니다. 간신히 몸만 피했습니다.<br>
다시 와보니 집이며 축사며 흔적도 남지 않았습니다.<br><br>
[이근용/피해 주민 : 밤에 폭탄 터지듯이 해서 도망갔지 산으로, 죽는 줄 알고. 와보니까 이렇게 된 거지 다.]<br>
파란색 지붕만이 원래 여기가 집이었다는 걸 보여줍니다.<br>
승용차도, 트럭도, 택배차도 돛단배 떠내려 오듯 쓸려와 여기저기 박혀 있습니다.<br><br>
(중략)<br>
논도 비닐하우스도 쑥대밭이 됐습니다.<br>
한해 농사가 1시간 폭우로 물거품이 됐습니다.<br>
주민들은 마을 뒤에서는 진행하는 고속도로 공사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말했습니다.<br>
건설 현장에 있던 토사가 그대로 떠밀려 내려 왔다는 겁니다.<br><br>
(중략)<br><br>
당장 오늘, 내일을 살아가려 해도 물마저 끊겼습니다.<br>
산에서 내려오는 물에 대충 진흙을 씻어냅니다.<br>
[신원섭/충남 부여군 홍산리 : 진흙 묻은 이불 빨래하고 있는 거죠. 아직 수도는 안 나오고 지금 물이 다 끊긴 상태예요.]<br>
어제 충남 부여에서 1톤 트럭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된 2명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.<br>
(후략)<br><br><br>
다른 지역 톨인데 어제 비 저렇게 많이 오고 피해 심각한지 몰랐는데 방금 뉴스(공중파) 보고 알았어. 링크에 기사 영상 보면 상황 정말 심각해보여. 근데 비 안오는 현재 서울 상황 어떤지가(....) 먼저였고 그 다음 소식으로 잠깐 보도하고 지나가더라. <br><br>
제발.... 언론은 뉴스 보도 균형 좀 맞춰주길. 서울 폭우 땐 폭우 당일부터 이틀후까지 ㅇㅇ동 소식까지 전해주더니. (서울사는 사람 공격하는거 아니고 균형보도 안하는 언론 얘기하는거임)<br><br><br>
(맞을진 모르겠지만) 또 폭우 예보있던데 인명피해 재산피해 최소한으로 지나가길.<div class="clear"></div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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